중기부, '자상한기업 2.0'에 한전 선정

김동규 2021. 9.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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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화의 전국 확산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한다.

한전은 앞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 육성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에 ESG 문화 확산 △중소기업 상생협력 기금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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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화의 전국 확산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한다.

9월 30일 중기부는 한전을 '자상한기업2.0'의 7호 기업으로 선정하고 '에너지 신산업 혁신기업 육성 및 ESG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상한기업은 전통적인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을 넘어서,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미거래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중기부는 지난 4월 출범한 자상한 기업 2.0에 따라 ESG경영, 한국판뉴딜, 탄소중립, 코로나19 극복 등 시의성 있는 중점 분야의 기업을 사전 선정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입체적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에너지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와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자상한 기업 2.0'으로 선정됐다.

한전은 앞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혁신기업 육성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에 ESG 문화 확산 △중소기업 상생협력 기금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의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중립 분야 연구개발을 지원(최대 20억원)하고 저탄소·친환경 기자재 구매 비율을 확대한다. 전기설비 교체, 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등 전통시장과의 협력사업을 5년간 285억원 규모로 진행하고,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540여곳을 대상으로 고효율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등 지역사회로까지 ESG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기금도 조성한다. 6년간 30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약과제 외의 기타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의 강점과 산업 노하우가 중소기업에 공유되는 계기이자, 탄소 중립 전환의 발판을 마련할 계기"라면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협업하는)한국전력이 ESG 문화의 지역사회 확산에 앞장 서달라"고 말했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자상한 기업에 선정돼 기쁘다"면서 "2050탄소중립이란 세계적 변화에 발 맞춰나가는 한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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