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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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단한다.
금융당국이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높다고 지적하자 곧바로 후속조치에 나선 것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이달 초에도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종전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도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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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단한다.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다는 금융당국의 경고에 극약 처방을 내린 것이다. 신용대출은 한도는 5000만원으로 종전대로 유지한다.
카카오뱅크는 30일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계부채의 안정화를 위해 마이너스 통장 대출 신규 신청을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높다고 지적하자 곧바로 후속조치에 나선 것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카카오뱅크 관계자를 불러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를 요구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보다 높은 총량 목표치를 받았지만 최근 대출 증가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이달 초에도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종전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도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 증가 속도를 모니터링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며 "다만 중저신용자 등 실수요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신용대출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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