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국제영화제 내달 22일 개막.."팬더믹 터널의 끝 보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학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을 집중 조명하는 강릉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개막한다.
강릉국제영화제는 내달 22∼31일 제3회 영화제를 강릉대도호부관아 극장, CGV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작은 공연장 단 등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문학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을 집중 조명하는 강릉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개막한다.
강릉국제영화제는 내달 22∼31일 제3회 영화제를 강릉대도호부관아 극장, CGV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작은 공연장 단 등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마치 책장을 넘기듯 뒤로하고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자는 취지에서 '페이지를 넘겨라! '(Turn the page!)로 정했다.
개막작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환상과 동화적인 감성이 넘치는 미국의 독립영화 '스트로베리 맨션'(Strawberry Mansion)을 선정했다.
국가와 언어의 제한 없이 장편 극영화를 소개하는 국제 장편 경쟁 부분에는 73개국에서 547편의 영화가 출품됐고, 이중 '보톡스' 등 10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뽑았다.
국제 장편 경쟁 심사 위원으로는 김태용 감독, 조선희 작가, 이디르 세르긴 아시드 칸 공동위원장이 선임됐다.
국제 장편 작품상에는 상금 2천만원이, 감독상과 각본상은 각각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문향의 고장' 강릉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와 문학, 마스터즈&뉴커머즈, 프리미어 기프(GIFF.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클래식 기프, 패밀리 기프 등 5개 섹션 15개 서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홍준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우리 모두 위축돼 있지만 팬더믹(대유행) 터널의 끝이 보인다"며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적극적으로 영화제에 참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강릉영화제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안전을 중시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영화제로 진행된다.
영화계의 다보스 포럼을 꿈꾸는 강릉국제영화제는 '당신은 여전히 영화(관)를 믿습니까'라는 주제로 8개 영화제의 수장 9명이 참석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여기에다 책과 영화를 넘나드는 심야 토크 프로그램인 '배롱야담'도 준비했다.
김동호 이사장은 "시민이 영화를 만드는 행사를 추진해 지역의 영상 문화 기초부터 다지겠다"며 "문학을 주제로 한 강릉국제영화제는 주요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 영화의 과거와 미래를 토론하는 포럼도 더 확대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내달 22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 홀과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dmz@yna.co.kr
- ☞ 코로나 규정 어겼다며 체포인척 女납치해 성폭행후 살해한 경찰
- ☞ 재력가 등쳐 72억 챙긴 여성사기범…수입차 37대 쇼핑
- ☞ '식당 성추행' 前챔피언 복서 "때려서 방어한 것"
- ☞ '오징어 게임' 우산 달고나 도전하고 싶다면 대학로에
- ☞ 임신부 배 걷어차 유산시킨 만취 남성 무죄, 이유가?
- ☞ 독수리와 충돌한 고속도로 순찰차 앞유리 박살나며 '아찔'
- ☞ 손석희, JTBC 해외순회특파원 발령…글로벌 프로젝트 가동
- ☞ 경비 이미 정산됐다는데…'BTS 열정페이' 논란 왜 불붙었나
- ☞ 이준석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 봤다…이재명측 포함"
- ☞ 부스트 버튼 누르자 '제로백 4초'…제네시스 첫 전기차 GV60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비계 삼겹살' 논란 식당 사장 사과…"모든 손님 200g 서비스" | 연합뉴스
- 민희진, 대표 단독 '뉴진스 계약 해지권' 요구…하이브 '거절'(종합) | 연합뉴스
- [현장in] 좌우로 펼쳐진 공사장…위험천만 등하굣길 수두룩 | 연합뉴스
- [사이테크+] "초파리에서 '인싸' 유전자 찾았다…사회관계망 구조 조절" | 연합뉴스
- 자율주행차 기술 中 유출 KAIST 교수 실형에도 징계 안해 | 연합뉴스
- 출근하는 30대 횡단보도서 치어 사망…굴삭기 기사 영장 기각 | 연합뉴스
- 3살 딸이 무서워한 '벽 뒤의 괴물'…알고보니 5만마리 벌떼 | 연합뉴스
- "스님도 3억 날렸다"…악랄한 '개그맨 사칭 투자리딩방' | 연합뉴스
- "확 죽여벌라" 끝없는 갈굼…지옥보다 끔찍했던 청년의 첫 직장 | 연합뉴스
- 엄마 택배 돕다 사고로 숨진 중학생…고장 신호기 고쳤더라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