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문화방송 10월5일부터 AI 가상인간이 뉴스·날씨 서비스

(여수=뉴스1) 전원 기자 = 여수문화방송이 국내 대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사인 마인즈랩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여수문화방송과 마인즈랩은 최근 마인즈랩의 인공지능(AI) 가상인간을 활용해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여수문화방송은 오는 10월5일부터 마인즈랩이 개발한 AI 가상인간을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로 활용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8시 라디오 뉴스, TV 전남동부권 뉴스데스크 시간에 날씨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방송에 AI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문화방송 16개 계열사 가운데 여수문화방송이 처음이다.

AI 라디오 뉴스와 기상 정보는 텍스트 형태로 입력된 원고를 AI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가 스스로 인지하고 학습해 뉴스와 날씨 정보로 구현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여수문화방송은 AI 라디오 뉴스와 기상 정보에는 시청자들이 실제 아나운서나 기상캐스터가 뉴스를 진행하는 것과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정교하게 한 단계 진화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여수문화방송은 AI 기술을 이번 라디오 뉴스와 TV 날씨 정보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자사 방송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인 사장은 "AI 뉴스와 날씨 정보 서비스를 통해 전남동부권 지역의 주요 이슈와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요구들을 더욱 충실하게 담아냄으로써 지역 언론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