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패하고 경우의 수 따진 감독 "키예프 다 잡고 뮌헨이 이겨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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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침몰했다.
두 경기 연속 0-3 패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출발한 바르셀로나가 탈락 위기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벤피카에 0-3으로 졌다.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경기에서도 0-3으로 무너졌던 바르셀로나는 2연패를 기록해 조 최하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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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FC바르셀로나가 침몰했다. 두 경기 연속 0-3 패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출발한 바르셀로나가 탈락 위기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벤피카에 0-3으로 졌다.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경기에서도 0-3으로 무너졌던 바르셀로나는 2연패를 기록해 조 최하위로 처졌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다윈 누네스의 개인기에 선제 실점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라파 실바, 34분 누네스에게 또 다시 골을 허용하면서 대패를 당했다.
최악의 출발을 한 바르셀로나인데 로날드 쿠만 감독은 여유롭다. 경질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서도 "내 미래는 구단이 결정하는 것이다. 다만 나는 선수들로부터 매우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꼴찌인 상황인데 16강 진출도 자신했다. 짧은 시간 경우의 수를 따진 쿠만 감독은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두 번 모두 이기면 된다. 그리고 뮌헨이 벤피카를 이겨준다면 우리가 홈에서 벤피카와 마지막 대결을 펼칠 수 있다"라고 낙관했다. 물론 그때까지 쿠만 감독이 벤치를 지켜야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경우의 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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