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종전 류현진 대신 '3일 쉰' 베리오스 써야" 토론토 매체 황당 주장

박성윤 기자 2021. 9. 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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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다루는 미국 팬매체 '팬사이디드'의 '제이스 저널'이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다음 달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최종전에 류현진이 아닌 호세 베리오스를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29일 등판해 4일 쉬고 나설 류현진을 대신해 30일 양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일을 쉰 베리오스를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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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조미예 특파원
▲ 호세 베리오스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다루는 미국 팬매체 '팬사이디드'의 '제이스 저널'이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다음 달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최종전에 류현진이 아닌 호세 베리오스를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⅓이닝 3실점으로 주춤했다. 4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양키스와 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최근 3경기 연속 5회 이전에 교체됐다.

토론토는 현재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즌 최종전까지 경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가 한 발 앞선 가운데 보스턴과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2위 싸움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최종전에 와일드카드 순위가 갈릴 가능성도 있다.

29일 등판한 류현진은 로테이션 상으로 4일 쉬고 볼티모어와 최종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29일 등판해 4일 쉬고 나설 류현진을 대신해 30일 양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일을 쉰 베리오스를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뜨겁거나 차갑다. 멋진 경기를 펼칠 때도 있지만, 아닐 떄도 있다. 마지막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러면 류현진 선발 출전 여부가 논쟁거리로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류현진의 경기력이 부진하고 볼티모어를 상대로도 좋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류현진은 올해 볼티모어를 상대로 3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매체는 "3승 1패를 기록했지만 26⅔이닝 동안 16자책점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1.31을 기록했다"며 승패와 관계 없는 세부 성적에서 부진하다는 점을 짚었다.

매체는 3일 휴식 후 베리오스를 선발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베리오스는 토론토에서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3.52로 아메리칸리그 4위다. 로비 레이에 이어 이닝 2위다. 최근 6경기에서 피안타율 0.190,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고 매 경기 7이닝 투구를 했다"며 베리오스가 류현보다 나은 점을 설명했다. 베리오스는 올해 볼티모어를 상대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32로 잘 던졌다.

문제는 3일 휴식이다. 매체는 이 점을 인정했다. '제이스 저널'은 "베리오스가 3일 휴식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 단 한번도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 경험이 없다. 이는 미지의 영역이다. 가장 좋은 것은 그전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는 것이다. 만약 4일 꼭 이겨야 한다면, 내 선택은 베리오스다"며 류현진보다 그를 기용하는 게 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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