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선 앞두고 새정부에 제안할 '경남 비전 2+2' 발표

강대한 기자 2021. 9. 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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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내년 새정부 출범에 발맞춰 '새정부 경상남도 전략 과제'를 30일 발표했다.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 제안할 전략과제에는 '대한민국 미래도약과 균형성장의 완성, 스마트·그린특별도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2+2 목표를 세웠다.

목표별로 살펴보면 첫 번째, '미래성장 혁신경남'(15개 과제)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이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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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지속가능·서부경남·초광역협력 키워드
하병필 "미래먹거리 발굴, 서부경남 혁신성장 중요.. 반영에 최선"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가 내년 새정부 출범에 발맞춰 ‘새정부 경상남도 전략 과제’를 30일 발표했다. 사진은 ‘대한민국 미래도약과 균형성장의 완성, 스마트․그린특별도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세운 2+2 목표.(경남도 제공)2021.9.30.© 뉴스1

경남도가 내년 새정부 출범에 발맞춰 ‘새정부 경상남도 전략 과제’를 30일 발표했다.

내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 제안할 전략과제에는 ‘대한민국 미래도약과 균형성장의 완성, 스마트·그린특별도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2+2 목표를 세웠다.

2+2 목표는 ‘미래성장 혁신경남, 지속가능한 더 좋은 경남’과 ‘서부경남 혁신성장, 초광역 협력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등이다.

이를 위한 76개 사업 중 Δ5G 기반 제조업 메타버스 구축 Δ경남형 수소경제 혁신플랫폼 구축 Δ서부경남 G-City 건설 Δ서부경남 연계 U자형 트라이포트 교통망 구축 등 12가지를 핵심 건의 사업으로 제안했다.

목표별로 살펴보면 첫 번째, ‘미래성장 혁신경남’(15개 과제)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이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미래 제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5G 기반 제조업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조선·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저·무탄소 선박 클러스터, 국방 MRO 교육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수소산업 전주기(생산·저장·운송·활용 등)를 집적·연계하는 경남형 수소경제 혁신플랫폼 구축,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등 기후위기 대응 신산업기반 마련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두 번째, ‘지속가능한 더 좋은 경남’(18개 과제)은 청년이 살고 싶은 경남을 만들고, 문화·관광·의료 각 분야에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는 사업들로 구성했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경남지역 의과대학 설립 및 정원 확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 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유치, 생애주기별 청년 지원을 위한 청년패스 건의도 함께 담았다.

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국가사업 반영, 경남형 디지털 문화콘텐츠 밸류체인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등 주요 국립 문화·관광 시설 유치에 나선다.

세 번째, ‘서부경남 혁신성장’(16개 과제)은 서부경남을 국토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경주할 방침이다.

경남판 판교 신도시인 서부경남 ‘G-City’와 함께 산업·문화연계 서부경남 신경제 벨트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그림이다.

경남우주산업 클러스터, 경남항공우주 제조혁신타운을 조성해 항공우주산업 구조 고도화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 항공우주청 설립 및 서부경남 유치 등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서부경남 교통망 개선 또한 속도를 더욱 높여간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착공과 함께 국도 77호선 노선 변경, 사천IC~하동IC 확장을 통해 서부경남이 영호남을 아우르는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초광역 협력을 통한 국가균형발전’(15개 과제)에는 부울경은 물론 영호남, 국토 남부권 동반 성장의 토대가 될 사업들을 담았다.

진해신항 조기 착공, (가칭)물류산업특별법 제정, 스마트 물류도시 조성으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추진 속도를 높이고,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 신설, 진주에서 울산까지 1시간 생활권을 가능케 하는 광역 철도망도 확대해 나간다.

가야사 복원과 역사적 가치 회복을 위한 초광역 지원 확대, 낙동강 수질개선사업 지속 추진, 부울경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생활밀착형 과제도 함께 발굴했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의 새로운 동력이 될 미래먹거리 마련, 특히 서부경남 혁신성장이 우리 경남의 미래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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