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화이자 후유증 호소.. "백신 맞고 백혈구 수치 떨어졌다더라"
문지연 기자 2021. 9. 30. 17:03
혼성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이 화이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유증을 호소했다.
황혜영은 30일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백신 1차 접종 얼마 후부터 3일 전 2차 접종 후 지금까지 컨디션이 예전 같지 않아 오늘 오전 간단한 검사를 했다”며 “피 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가 떨어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백신 영향인 것 같다고 하면서 일주일 뒤 다시 검사하기로 했다”며 “좀 당황스럽다. 이상 증상으로 신고해야 하는 건가.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말미에는 ‘뭐지 이 억울한 기분은’이라는 문장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일부 네티즌은 자신의 백신 접종 후유증을 공유하며 쾌유를 비는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저도 백신 맞고 3일 뒤 간 수치가 300배 올라 난리도 아니었다”며 “3개월이 지난 후에야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20대 공무원이 후천성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아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이 질환에 걸리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액세포가 감소할 수 있다.
한편 황혜영은 1990년대 혼성그룹 ‘투투’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온라인 쇼핑몰 CEO로 변신해 100억 원대 연 매출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2011년에는 정치인 출신 사업가 김경록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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