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본격화

김창훈 2021. 9. 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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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30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정창화 신성장부문장은 착공 기념사에서 "폐전지에서 이차전지의 필수 원료인 니켈, 리튬 등을 추출해 판매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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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율촌산단에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착공
6만㎡ 부지에 1,200억 투입, 내년 하반기 준공
30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 1공장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은 30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과 송상락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이건섭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지우황 포스코HY클린메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가 지난 5월 광물 정련·정제 기술을 보유한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65대 35 비율로 합작한 회사다.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은 율촌산단 내 6만㎡ 부지에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1,200억 원이다. 내년 하반기 준공되면 연간 1만2,000톤의 '블랙 파우더'(리튬이온배터리 스크랩을 파쇄 뒤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 등을 추출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올해 3월 유럽에서 발생한 폐전지 스크랩을 블랙 파우더로 가공하는 법인을 폴란드에 설립했다. 정창화 신성장부문장은 착공 기념사에서 "폐전지에서 이차전지의 필수 원료인 니켈, 리튬 등을 추출해 판매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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