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수사 착수..고발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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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며 고발인 조사를 실시했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곽 의원과 그의 아들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하고, 화천대유 대표 등 관계자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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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며 고발인 조사를 실시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곽 의원과 그 아들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한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곽 의원과 그의 아들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하고, 화천대유 대표 등 관계자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수수 의혹을 언급하며 "대가성 뇌물로 추정되는 사안"이라며 "화천대유는 곽 의원에게 무엇을 얻었으며 이 과정에서 곽 의원이 무슨 역할을 했는지 철저한 수사로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수수 의혹을, 서울 용산경찰서로부터는 화천대유 자금흐름 건을 넘겨 받아 수사 중이다.
경기남부청은 전날 반부패수사대 27명과 서울청에서 지원받은 수사관 11명 등 모두 38명으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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