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차 슈퍼위크' 결과 내달 3일 발표..명 본선직행이냐, 낙 결선투표냐

권준영 2021. 9. 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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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를 사실상 판가름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오는 10월 3일 발표된다.

특히 결선투표를 노리는 2위 이 전 대표는 이번 2차 슈퍼위크가 이 지사의 '과반 굳히기'를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 인천 지역이 대상으로, 결과는 개천절인 10월 3일 '2차 슈퍼위크'에서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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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변수는 '대장동 게이트'
이재명 '과반 이상' 득표 여부 관심사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연합뉴스

내년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를 사실상 판가름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오는 10월 3일 발표된다.

남은 경선 일정 중 최대 규모인 만큼, 경선 1∼2위 자리를 차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는 마지막 표심 호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열했던 '명낙대전'의 최후의 승자가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결선투표를 노리는 2위 이 전 대표는 이번 2차 슈퍼위크가 이 지사의 '과반 굳히기'를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 인천 지역이 대상으로, 결과는 개천절인 10월 3일 '2차 슈퍼위크'에서 발표될 전망이다. 이후 9일 경기, 10일 서울 경선과 '3차 슈퍼위크'를 진행해 1위 득표자가 과반을 달성하면 결선투표 없이 본선 후보가 확정된다.

선두를 달리는 이 지사가 본선으로 직행하느냐, 이 전 대표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느냐가 사실상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10월1일) ▲부산·울산·경남(2일) ▲인천(3일) 지역 권리당원 및 대의원(9만7000명)에 국민·일반당원(49만6000여명)까지 총 59만3000여명의 표심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경선 후반부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대장동 게이트'의 여파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슈퍼위크'까지 마무리되면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 3분의 2가 종료된다. 이 지사가 2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 득표에 성공한다면 본선 직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현재 누적 득표율은 이 지사가 53.01%(34만1858표)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전 대표는 34.48%(22만2353표)로 2위를 기록 중이다. 1·2위 후보간 표차는 약 11만9505표다. 뒤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0.60%·6만8362표), 박용진 의원(1.23%·7946표) 순이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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