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윤석열 지지 선언 "정권교체 위해 뜻 같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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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대표적인 `외교통`인 박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전 총장도 "박 의원이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서 우리나라 정책을 어떻게 선진국형으로 만들어 나갈 것인지 연구해놓은 결과물을 오늘 전수해주기로 했다"며 "공약을 더 구체화하고 보강해서 정권교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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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외교통`인 박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로 나온 분들이 전부 실력과 경륜이 훌륭하신 분들”이라면서도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지금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부정부패를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달라는 것이다. 그러한 국민적 요구를 가장 잘 충족할 수 있는 그런 뚝심, 소실, 자질을 갖춘 후보가 윤석열이라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아울러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선진국형 정책 공약을 다듬어 발표하기도 하고, 아직 발표를 안 한 것도 있지만 이 내용들을 윤 전 총장에 전부 전달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도 “박 의원이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서 우리나라 정책을 어떻게 선진국형으로 만들어 나갈 것인지 연구해놓은 결과물을 오늘 전수해주기로 했다”며 “공약을 더 구체화하고 보강해서 정권교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확실한 기술 동맹과 금융 동맹까지 연결해서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같은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검찰이 현직 검사가 관여한 정황을 확인해 공수처에 이첩한 데 대해 “자기들이 기소하면 되지 왜 공수처에 넘기나. 아마 장시간 했는데 처음부터 나오는 막연한 정황이라는 걸, 아마 손을 터는 과정에서 그런 얘기를 한 게 아니겠나.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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