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빚투' 위험 거듭 경고.. "쏠림현상·과도한 레버리지 경계해야"

안서진 기자 2021. 9.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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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주가조작, 불법주식 리딩방 등 불건전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업계 및 유관기관들과의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안정과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건전 행위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갖고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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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자본시장 유관기관 대표들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본시장 유관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뉴스1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주가조작, 불법주식 리딩방 등 불건전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업계 및 유관기관들과의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안정과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건전 행위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갖고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 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자본시장 업계 및 유관기관들과 가진 간담회다. 금융위는 최근 전 금융권 가계부채 총량관리를 비롯해 강도 높은 금융안정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자본시장과 관련해서는 '빚투(빚내서 투자)'로 급증하는 증권사 신용공여에 대해서도 한도 관리에 나섰다.

고 위원장은 "자본시장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보다 금융안정이 반드시 전제돼야 할 필요가 있다"며 "언뜻 보기에 양호한 지표들 속 숨겨진 시장 리스크가 없는지 늘 경계해야 하는데 '쏠림현상'과 '과도한 레버리지'는 항상 금융안정에 문제를 일으켜 왔고 금융과 실물경제 간 균형을 깨뜨리며 자산시장이 부풀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위기는 예고없이 찾아오는 습성이 있으나 작은 이상징조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미리 대응하는 것이 여러분(자본시장·유관기관 관계자)과 저의 책무"라며 "주가조작, 불법 주식 리딩방, 각종 무인가영업 등 자본시장 안정과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건전 행위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의지를 가지고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매도, 퇴직연금 활성화 등 자본시장 관련 현안에 대해서는 "개인들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기존 자본시장 관련 제도와 관행에 대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들에 대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긴 호흡을 갖고 이해관계를 조율해 차근차근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코넥스 시장의 기업 보육기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와 업계는 최근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기업공개(IPO) 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업계관행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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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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