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북부경찰서, 전국 첫 가상현실 경찰서 운영

이호진 2021. 9. 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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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전국 경찰서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현실 경찰서를 제작해 각종 범죄예방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박상경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은 "메타버스 가상현실 경찰서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 등 다양한 치안정보를 시민들에게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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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공간에 구현된 남양주북부경찰서 모습. (사진=남양주북부경찰서 제공)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전국 경찰서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현실 경찰서를 제작해 각종 범죄예방 정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이용자의 아바타를 통해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홍보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언택트 홍보 및 소통체계를 갖추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이용해 가상의 경찰서를 자체 제작했다.

먼저 정문 앞 광장에 마련된 치안 홍보 존(Zone)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안전속도5030, 자치경찰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QR코드를 이용하면 보이스피싱 예방노래 ‘쓰리고’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또 경찰 역사 공간으로 조성된 광장에서는 대한민국 1호 경찰 백범 김구 선생을 시작으로,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경찰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경찰서 건물 1층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실이, 2층에는 가상공간에서의 회의가 가능한 미팅룸이 조성됐으며, 3층에는 비대면 회의나 모임을 할 수 있는 강당이, 4층에는 다목적 공간인 자유공간이 들어섰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이번에 제작한 메타버스 가상 경찰서를 활용해 가상 경찰서 견학, 교통 캠페인, 치안 간담회 등 다양한 언택트 치안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경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은 “메타버스 가상현실 경찰서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 등 다양한 치안정보를 시민들에게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북부경찰서 가상 경찰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남양주북부경찰서’를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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