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찢으니 변학도" 이준석..황교익 "문방구앞 노는 아이같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유리가면 아래 빤히 보이는 인간의 얼굴조차 보지 못하는 눈으로 어떻게 정치를 직업으로 선택했는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 사회적 지위에 따라 주어지는 가면이 어떠한 것이든 그 아래 인간의 본래 얼굴은 다 보인다"며 "이 대표의 유리가면은 금딱지가 덕지덕지 붙어 화려한데 그 아래 얼굴은 문방구 앞에서 노는 아이 같다"고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유리가면 아래 빤히 보이는 인간의 얼굴조차 보지 못하는 눈으로 어떻게 정치를 직업으로 선택했는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왕놀이를 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가면을 확 찢고 나니 변학도가 보인다"고 한 것에 대해서다.
황씨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인간은 가면을 쓰고 산다. 이 사회적 가면은 인간 본래의 얼굴을 완전히 가리지는 못한다"면서도 "한 사람의 사회적 활동이 인성까지 덮어버리는 일은 없어 인간의 사회적 가면을 유리가면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 사회적 지위에 따라 주어지는 가면이 어떠한 것이든 그 아래 인간의 본래 얼굴은 다 보인다"며 "이 대표의 유리가면은 금딱지가 덕지덕지 붙어 화려한데 그 아래 얼굴은 문방구 앞에서 노는 아이 같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해맑고 순진한 유리가면으로 바꾸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황씨는 이재명 경기지사측과 가까운 걸로 평가된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29일)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는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 권고사직하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봉고파직에 더해 남극에 있는 섬에 위리안치 시키겠다"고 발언했다. 위리안치는 조선시대 유배된 죄인이 거처하는 집 둘레에 가시로 울타리를 치고 가두는 형벌이다.
이 지사의 발언을 두고 야권에선 "금도를 넘었다", "막말 대잔치"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 대표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변학도가 왕이라도 된 양 하는 이런 세상이 참 비정상적인 세상이다. 특검을 받으라. 그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쟤 지금 웃잖아"…'오징어게임' 기막힌 장면 애드리브였다 - 머니투데이
- "김민희가 만든 핏?"…몰라보게 달라진 홍상수 스타일 - 머니투데이
- "아이 둘 낳으면 임대료 공짜" 충남행복주택…중국인들 "부러워" - 머니투데이
- 지인과 함께 아내 성폭행하고선…"소문 내겠다" 위협한 남편 - 머니투데이
- 현빈, 40억 흑석동 빌라 매각 후 펜트하우스로…시세 차익 '13억' - 머니투데이
- 틱톡에서 퍼지더니…미국 Z세대 홀린 7500원 '잇몸 담배' - 머니투데이
- 박세리 부친, 가짜 도장 팠다…배경엔 '3000억 새만금 사업' - 머니투데이
- 밀양 피해자에 "네가 먼저 꼬리쳤지"…담당 경찰도 신상 털렸다 - 머니투데이
- '50만원' 시신 해부학 강의 4번이나 했는데…연세대 "우린 몰랐다" - 머니투데이
- "온통 굳은살, 거칠거칠"…반값 세탁소 사장님, 건물주 된 비결은 진정성?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