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 탕 한국로슈진단 신임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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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은 10월 1일부터 로슈진단 한국법인인 한국로슈진단의 신임 대표이사로 킷 탕 전 대만로슈진단 대표이사가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킷 신임 대표이사는 "체외진단 1위 기업인 한국로슈진단의 대표로 부임하게 돼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혁신적인 진단솔루션을 도입하고 한국 의료진과 협력해 환자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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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은 10월 1일부터 로슈진단 한국법인인 한국로슈진단의 신임 대표이사로 킷 탕 전 대만로슈진단 대표이사가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킷 탕 신임 대표이사는 진단 업계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아온 체외진단 분야 전문가다. 로슈진단 홍콩, 상하이,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과 독일, 스위스 본사에서 근무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 왔다. 홍콩과기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약학 석사 학위와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05년 홍콩 로슈진단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다. 독일 펜츠베르크와 중국 상하이, 스위스 바젤, 미국 플레젠튼 등을 거치며 세일즈, 마케팅 외에도 제품 상용화, 글로벌 전략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키웠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는 대만로슈진단 대표이사로서 2019년과 2020년 연속 가파른 성장을 이뤘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동안 대만 정부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메커니즘을 개발하고, 코로나19 제품 포트폴리오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등 위기 속에서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만 내 주요 병원에 검사실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네비파이 튜머보드’ 시범 운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킷 신임 대표이사는 “체외진단 1위 기업인 한국로슈진단의 대표로 부임하게 돼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혁신적인 진단솔루션을 도입하고 한국 의료진과 협력해 환자들의 삶의 질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이어나가겠다"며 "'내일 환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오늘 행하라’라는 로슈의 환자 중심주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은 글로벌 1위 진단 기업 로슈진단의 한국 법인으로, 1990년 창립됐다. 진단검사사업부, 분자진단사업부, 병리진단사업부, 임상 의사결정 지원 사업부, 당뇨관리사업부 5가지 핵심사업부를 주축으로 다양한 진단장비와 시약, 디지털 솔루션 등의 제품은 물론 검사실 자동화와 혁신적 서비스 등을 운영했다. '2020-2021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수상했고 '2021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200대 기업'에도 선정됐다.
[이정아 기자 zzu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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