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코로나 2년 버텨낸 하나투어 직원들 회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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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며 코로나로 닫힌 국경이 열리기만 기다리던 하나투어는 1일부터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하나투어가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최근 백신 접종률 상승 추세 및 정부의 위드코로나 전환 검토 등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해외여행 시장 회복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하나투어는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하더라도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유연한 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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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대비 해외여행 고객맞이 준비 차원
"위드 코로나시대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선보일 것"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기나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존폐위기에 내몰렸던 여행사들이 ‘위드 코로나’를 전환을 앞두고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국내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며 코로나로 닫힌 국경이 열리기만 기다리던 하나투어는 1일부터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무급 휴직중이던 직원 500명은 유급으로 전환해 현장에 복귀하고 재택근무 중이던 직원들도 사무실로 출근해 고객맞이를 준비한다. 하나투어는 첫날 전원 출근 후 상시 출근 인원은 전체 직원 1200명의 9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급여도 정상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무급휴직을 시행한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하나투어가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최근 백신 접종률 상승 추세 및 정부의 위드코로나 전환 검토 등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해외여행 시장 회복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하나투어는 9월초 각 본부를 통해 직원들에게 10월 복직을 통보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4월부터 필수근무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무급 휴직을 시행해 왔다.
하나투어가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면 직원 1000명 이상인 상장기업 중 첫 사례가 된다. 다만 하나투어는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하더라도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유연한 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업체 중 하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매출은 2019년 7632억 원에서 2020년 1096억 원으로 줄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159억 원에 불과하다. 영업이익 또한 2020년 2186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85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영훈 (rok665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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