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엔젤투자허브,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송창헌 2021. 9.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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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 등이 공동출자하는 호남엔젤투자허브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수시출자사업에 선정됐다.

이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특색에 맞는 창업·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초기창업기업이 쉽게 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호남, 충청 지역엔젤투자허브를 지정·설립했고, 이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모태펀드를 지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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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0억 규모, 광주·전남·북·한국엔젤투자협회 등 참여
광주지역 창업 초기기업에 20억원 이상 투자 예정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26일 오후 광주 서구 KDB생명빌딩 16층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호남권 엔젤투자허브' 운영본부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엔절투자허브'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조덕선 SRB(사랑방)미디어 회장(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윤종욱 전북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김채광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등이 엄지척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엔젤투자협회 제공) 2021.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 등이 공동출자하는 호남엔젤투자허브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수시출자사업에 선정됐다.

이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특색에 맞는 창업·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초기창업기업이 쉽게 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호남, 충청 지역엔젤투자허브를 지정·설립했고, 이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모태펀드를 지원하게 됐다.

펀드규모는 한국모태펀드 30억원 출자를 비롯해 광주시 10억원, 전남 등 다른 지자체 5억원, 한국엔젤투자협회 5000만원,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와 민간투자자 4억5000만원을 매칭해 총 50억원 규모로 결성되며, 존속기간은 투자 기간 3년, 회수 기간 2년 등 총 5년이다.

3년 이내 비상장 창업자와 벤처기업에 50% 이상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고, 호남권 우수 스타트업과 호남지역에 기업 이전·지사·공장 설립 예정인 타 지역 스타트업이 해당된다.

펀드투자를 통해 출자금의 200% 이상을 해당 지역 창업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광주의 경우 10억5000만원의 두 배인 21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아낼 수 있으며, 광주시는 인공지능과 그린뉴딜 관련 초기창업자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호남엔젤투자허브는 지난 5월 개소한 이후 투자유치 희망 기업 발굴, 기업 투자계획서 작성과 IR코칭, 지역 네트워크별 엔젤투자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출자선정으로 호남엔젤투자허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돼 호남지역 창업투자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점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기술창업 증가로 엔젤투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호남엔젤투자 펀드 조성으로 초기창업기업에 대한 민간투자자의 시드투자를 촉진할 것"이라며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펀드를 지원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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