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업체 네고 물량에 외국인 자금 유입에..원·달러 환율 2.2원 오른 1184.0원 마감

조성신 2021. 9. 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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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30일 환율은 전일 대비 6.20원 오른 1188.00원에 출발해 118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한때 1188.70원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오후 내내 상승폭을 낮추더니 2.2원 오른 11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과 글로벌 달러 강세에 장중 연고점을 경신하던 환율은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고, 외환 당국의 경계감과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에 밀려 상승폭을 낮췄다.

30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06%포인트 뛴 1.527%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포인트 내린 94.32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순매수 흐름으로 전환했다. 순매도세로 출발한 국내증시는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도 0.28% 가량 올랐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0억6500만 달러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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