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과천지구' 토지 보상 시작..연내 지장물 보상

황혜진 기자 2021. 9. 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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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와 연접해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와 함께 과천과천지구 토지보상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최화묵 LH 과천의왕사업본부장은 "서울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과천지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보상 일정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주민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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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LH제공.

2개월간 추진…기간 만료 시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절차 진행

서울 서초구와 연접해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와 함께 과천과천지구 토지보상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본조사, 보상금 지급 등 보상업무를 관장하는 LH는 지난 13일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송달하고 30일부터 협의 보상을 시작한다. 앞으로 약 2개월간 토지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보상기간이 만료되면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1000㎡ 이상의 토지를 협의로 양도할 경우, 과천과천지구 협의양도인택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장물도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연내 보상할 예정이다.

LH는 주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고, 보상금의 부동산시장 유입에 따른 지가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주택용지 등 총 14개 필지, 8400억 원 규모의 대토를 마련하는 등 대토보상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또 지구 내 8개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대토보상설명회를 열어 대토보상권리 불법전매 행위 예방을 위한 안내를 실시하는 등 불법행위 차단에 힘쓰고 있다.

과천과천지구는 서울 서초·관악·동작구와 접해 있다.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경마공원역 등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기존 교통 인프라에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C 노선, 위례과천선 등 광역교통 인프라가 추가 건설돼 교통여건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지구에는 약 1만 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내년 지구계획 승인 및 사전청약, 2023년 조성공사 착공이 예정돼 있다. 사전청약 단지는 2024년 본청약을 받은 후 2026년 입주할 계획이다. 강남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어 강남권역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

최화묵 LH 과천의왕사업본부장은 “서울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과천지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보상 일정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주민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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