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실 AI페퍼스 초대 감독 "부족하지만 젋고 신나는 배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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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창단한 여자프로배구 신생팀 AI페퍼스(페퍼저축은행)의 초대 사령탑을 맡은 김형실 감독이 젊은 패기를 앞세워 돌풍을 장담했다.
AI페퍼스 '초대 사령탑'인 김형실 감독은 3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공식 창단식에서 "10년 만에 프로여자배구팀이 창단해 감회도 새롭고 기쁘지만 부담도 느낀다"며 "젊은 선수들과 패기 넘치는 신나는 배구로 배구 팬들과 광주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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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창단한 여자프로배구 신생팀 AI페퍼스(페퍼저축은행)의 초대 사령탑을 맡은 김형실 감독이 젊은 패기를 앞세워 돌풍을 장담했다.
AI페퍼스 ‘초대 사령탑’인 김형실 감독은 3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공식 창단식에서 “10년 만에 프로여자배구팀이 창단해 감회도 새롭고 기쁘지만 부담도 느낀다”며 “젊은 선수들과 패기 넘치는 신나는 배구로 배구 팬들과 광주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포팀을 맡아 4강 신화를 이룬 뒤 9년 만에 현장 지도자로 돌아온 김형실 감독은 “신생팀을 맡게 돼 부담도 되고 어깨도 무겁다”며 “선수 육성이나 발굴면에서 아직 부족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은 평균연령 21세가 안되는 젊은 선수로 구성돼있고 평균신장도 178cm 밖에 안된다”며 “하지만 개인보다 전체 팀워크를 앞세워 한 팀이 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생팀으로서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형실 감독은 “연습량과 연습시간이 짧아 연습을 하면서 시합하고, 시합하면서 연습을 해야 한다”며 “한 시간이 아쉽고 볼 한 번 만져보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열심히 V리그를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팀명이 ‘AI페퍼스’라는 점은 강조하면서 “배구도 AI 답게 조직적인 배구를 하겠다”며 “팀플레이와 콤비네이션을 강조하는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V리그 첫 승리에 대한 전망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형실 감독은 “GS칼텍스와 연습경기를 두 차례 가진 것이 전부다”면서 “코트에 오랜만에 컴백했고 결과는 장담할 수 없지만 어느 팀이든 1승을 올릴 기회는 온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배구는 리듬의 스포츠인 만큼 상대가 누구든 1승을 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젊은 패기로 밀어붙이면 어느 팀이든 한 번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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