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온라인 워크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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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내년 제주에 설립 예정인 유네스코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 개관에 앞서 실시하는 시범 훈련프로그램으로,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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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태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제보호지역은 세계 또는 지역 차원의 인증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역을 일컫는 용어로 '람사르협약' '세계유산협약'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MAB) 계획' '국제지구과학과 지질공원 계획'에 의해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이번 워크숍은 내년 제주에 설립 예정인 유네스코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 개관에 앞서 실시하는 시범 훈련프로그램으로,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는 국제보호지역의 효율적 관리로 자연과 인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실질적 기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되고 있다. 2019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주에 설립하기로 결정됐으며, 현재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체결 절차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개발도상국 관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이들 국가의 지속가능한 보호지역 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다.
워크숍은 ▲국제보호지역과 주민참여 ▲국제보호지역 커뮤니케이션 전략 ▲국제보호지역의 생태관광 등 3가지 주제로 기조강연, 사례발표,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전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장인 나타라잔 이사와란이 첫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서며, 세계 섬연안생물권보전지역 사무국은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68명, 국외 149명(아시아․태평양 49명, 유럽․북미 54명, 아프리카 35명, 아랍권과 라틴아메리카 등 11명)이 참가한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가 개관되면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등이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세계 유일의 4대 국제보호지역인 제주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유태희 기자(yth688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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