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 개발자 '기근'..메타버스 채용설명회로 해소할까
박소현 입력 2021. 9. 30. 16:36
벤처·스타트업들이 SW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차봇모빌리티가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고 개발자 기근 현상 타개에 나섰다.
차봇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SW 개발 인재 공동채용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SW 개발 인재 공동채용 페스티벌은 중소벤처기업부가 SW 개발 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채용 수요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연결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벤처기업협회 등 7개 중소벤처 관련 단체가 공동 주관해 힘을 보탰다.
차봇모빌리티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한 메타버스 채용 홍보관에서 현직 개발자와 구직자가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채용 담당자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조원종 차봇모빌리티 팀장은 "대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만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간·장소 등 물리적 한계가 없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차봇 모빌리티 채용 전형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W 개발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과 채용을 연계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채용 예정자와 수요 기업의 매칭을 지원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100%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지키고 구직자 참여를 높였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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