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자산시장 쏠림·과도한 레버리지 경계해야"

권유정 기자 2021. 9. 30.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자산시장 쏠림현상과 과도한 레버리지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0일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금융안정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고 위원장을 비롯해 김도인 금융감독원 부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등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자산시장 쏠림현상과 과도한 레버리지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미래 성장형기업 육성'을 위한 자본시장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등 자본시장 유관기관 및 주요 증권사·운용사 관계자들과 자본시장이 국민들의 재산형성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30일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금융안정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최근 자본시장은 주요 지표들이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상장주식 시가총액이 증가하고, 투자자 저변도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뜻 보기에 양호한 지표들 속 숨겨진 시장 리스크가 없는지 늘 경계해야 한다”며 “역사적으로 쏠림현상과 과도한 레버리지는 금융과 실물경제 간 균형을 깨뜨리고, 자산시장이 부풀게 만드는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주가조작, 불법 주식 리딩방, 각종 무인가영업 등 불법 및 불건전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가능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강경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공매도, 퇴직연금 활성화 등 이슈 관련해 업계와 유관기관과 꾸준히 소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고 위원장을 비롯해 김도인 금융감독원 부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등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업계에선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김원규 이베스트증권 대표, 김성훈 키움자산운용 대표,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