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 선출 달갑지 않은 증시..日 닛케이 4일 연속 하락[Asia 마감]

송지유 기자 2021. 9. 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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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임 총리가 선출됐지만 시장은 환호하지 않았다.

오히려 심각한 전력난으로 제조업 지수가 악화된 중국 대륙의 현실에 무게 중심이 실리며 4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6으로 지난달 50.1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는 소식에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중국 홍콩증시도 일본과 같이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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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쏟아지며 장중 한 때 200포인트 이상 빠지기도..닛케이 "주식 투자자들 총리보다 경제장관에 관심"
일본의 100대 총리가 선출됐지만 주식시장의 기대감은 크지 않다. /사진=AFP


일본 신임 총리가 선출됐지만 시장은 환호하지 않았다. 오히려 심각한 전력난으로 제조업 지수가 악화된 중국 대륙의 현실에 무게 중심이 실리며 4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중국 3대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63포인트(0.31%) 내린 2만9452.6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전날 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오른데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힘이 빠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6으로 지난달 50.1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는 소식에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이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일시적 공황 상태에 빠졌던 지난해 2월(35.7)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경기 위축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많은 것이다.

장 중 한 때 200포인트 이상 빠졌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지수가 일부 회복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시다 후미오가 지난 29일 자민당 새 총재로 뽑혔지만 주식시장의 기대감이 크지 않다"며 "오히려 새로 선임될 경제산업장관에 관심이 쏠려 있다"고 전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기와사키기선·미쓰이상선·일본유선 등 해운사들이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도쿄전력도 9% 이상 하락했다. 토요타·스즈키·마쓰다 등 자동차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자민당 새 총재의 '의료난민제로' 공약에 시오노기제약 등 제약주가 올랐다.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로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동일본여행철도·서일본철도·게이세이전철 등 철도주도 강세였다.

중국 홍콩증시도 일본과 같이 약세였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4시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37포인트(0.44%) 하락한 2만4556.13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중국 선전증시는 229.99포인트(1.63%) 급등한 1만4309.01에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1.88포인트(0.9%) 오른 3568.17을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79.31포인트(0.47%) 상승한 1만6934.77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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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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