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두 자녀 무료 아파트' 보도..中서 2억 5,000만 회 '클릭'

이은비 2021. 9. 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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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후 두 자녀 출산 시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는 충남도 '더 행복한 주택'(이하 충남 행복주택)이 중국 등 해외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저출산과 높은 주거비용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겪고 있는 문제로, 두 나라 대표 언론매체가 충남 행복주택을 보도한 것은 두 문제를 동시에 풀어가기 위한 충남도의 시도를 주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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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입주 후 두 자녀 출산 시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는 충남도 '더 행복한 주택'(이하 충남 행복주택)이 중국 등 해외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사 CCTV는 지난 20일 국제 채널(CCTV4) '오늘의 아시아주'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 행복주택을 보도했다. 같은 날 CCTV 경제 채널 경제정보 종합방송(CCTV2)에도 보도됐다.

보도가 나가자 해당 기사는 조회 수 2억 5,000만 회를 기록했다. 이 기사에 중국 네티즌들은 "부럽다", "중국 내 도입 시 아이 둘 낳기 정책에 동참할 수 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일본 대표 민영방송 TBS는 지난 9일 국내외 뉴스·정보 프로그램인 '엔(N)스타'를 통해 충남 행복주택을 비중 있게 다뤘다. TBS는 세계 최저 출산율, 높은 사교육비, 집값 급등, 취업난 등 한국의 사회문제를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저출산과 높은 주거비용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겪고 있는 문제로, 두 나라 대표 언론매체가 충남 행복주택을 보도한 것은 두 문제를 동시에 풀어가기 위한 충남도의 시도를 주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충남 행복주택은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2018년 7월 취임 후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으로 신혼부부에게 규모를 기준으로 보증금 3,000만∼5,000만 원에 9만 원, 11만 원, 15만 원의 값싼 임대료를 받고 아파트를 제공한다.

입주 후 첫 아이를 낳으면 임대료 절반을 깎아주고, 둘째를 출산하면 전액 면제해 준다. 거주 기간은 기본 6년에 자녀 출생에 따라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충남도는 내년까지 아산시 등에 91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직접 건설하고 기존 아파트 100가구를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YTN PLUS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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