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마사지 가장'..외국인 여성 고용·성매매 2명 검거

【서울=뉴시스】

[군산=뉴시스] 윤난슬 기자 = 외국인 여성을 고용한 뒤 출장마사지를 가장, 성매매를 알선한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여성 C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외국인 여성 C씨를 고용한 뒤 군산 지역 일대 모텔에서 남성들로부터 돈을 받고 출장마사지 형식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외국인 여성에게 건당 돈을 주는 방식으로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군산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감염 확진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불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며 "성매매를 한 남성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