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영화 '기생충'과 비슷한 현상" CNN 주목

양다훈 2021. 9. 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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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을 통해 방영 중인 한국산 드라마 '오징어게임(Squid Game)'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CNN은 "오징어게임은 한국영화 '기생충'이 알려진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주목했다.

30일 CNN은 '오징어게임은 무엇이며 왜 그것에 사로잡히고 있나'라는 글을 통해 "오징어게임은 정말 죽여주고 단순한 공포영화 시리즈가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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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화 매체 데드라인 "세계에서 가장 큰 비영어권 쇼가 될 것"
오징어게임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을 통해 방영 중인 한국산 드라마 ‘오징어게임(Squid Game)’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CNN은 “오징어게임은 한국영화 ‘기생충’이 알려진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주목했다.

30일 CNN은 ‘오징어게임은 무엇이며 왜 그것에 사로잡히고 있나’라는 글을 통해 “오징어게임은 정말 죽여주고 단순한 공포영화 시리즈가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CNN은 “영화 ‘기생충’은 지난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최초의 외국 영화였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에서 플릭스 패트롤(Flix Patrol)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TV쇼 1위로 집계됐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와 방송계 소식을 다루는 온라인 잡지 ‘데드라인’은 29일(현지시간) “중독성 있고 폭력적인 생존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카타르, 오만, 에콰도르, 볼리비아에 이르기까지 10일 만에 90개국 1위에 올랐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오징어게임은 확실히 세계에서 가장 큰 비영어권 쇼가 될 것”이라며 이번 주에 봐야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이어 “두 번째 시즌이 분명히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9년 이후 미국 내 비영어권 시청률은 71% 증가했으며 넷플릭스 미국 회원의 97%는 지난해에 적어도 하나의 비영어권 영화 시청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테드 사란도스 공동 CEO는 지난 월요일 연례 코드 콘퍼런스에서 “오징어게임이 가장 큰 비영어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징어게임은 막대한 채무를 지고 인생의 밑바닥으로 추락한 사람들이 모여 서바이벌 경쟁을 통해 거액의 상금을 쟁취하는 내용을 다뤘다. 제목은 국내 골목 게임인 오징어에서 땄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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