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한국경영인증원(KMR)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 획득

[서울경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지난 26년간 우리 공사는 제주삼다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먹는 샘물 1위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감귤과 공공개발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민의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더욱 투명하고 정도 경영을 펼치기 위해 준법경영시스템을 도입했으며, ESG 경영을 선도해 대한민국 최고 공기업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SO 37301은 올해 4월 정식으로 채택된 준법경영시스템(Compliance Management System)의 국제표준으로, 업무 수행 간 발생 가능한 위법 및 부패 위험요소를 사전 예방하는 시스템의 적정성 여부를 검증하는 기준이다.

이 표준은 부패방지 ICC(국제상업회의소) 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OECD 우수 사례 지침, UN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이 결합되어 모든 산업 및 규모의 조직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경영인증원(KMR) 관계자는 “현재 많은 공공기관들과 기업들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심사를 통해 경영시스템 내부의 부패방지경영, 준법경영의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의지가 더욱더 확산될 수 있도록 세미나와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영인증원(KMR)은 올해 국내에서 인정된 인증 ISO 37301(준법경영시스템) 등 인증심사 전문기관으로 투명한 인증심사와 신뢰성 있는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