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뜨를 꺾어봐" 갓세정 광고 많이 보인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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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아기가 비요뜨 광고를 너무 좋아해요. 반복재생 틀어줍니다."
곡물 시리얼 등을 넣은 간편대용식 요거트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비요뜨'로 간편대용식 요거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중독성 있는 노래와 춤을 담은 광고를 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간편대용식 요거트 시장 규모는 2017년 328억원에서 2018년 549억원, 2019년 905억원, 지난해 1080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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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아기가 비요뜨 광고를 너무 좋아해요. 반복재생 틀어줍니다."
곡물 시리얼 등을 넣은 간편대용식 요거트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비요뜨'로 간편대용식 요거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중독성 있는 노래와 춤을 담은 광고를 냈다. 경쟁 상품이 많아지자 제품군을 늘리고 홍보를 강화한 것. 이에 질세라 동원F&B, 빙그레, 풀무원다논도 각각 '덴마크 요거밀', '요플레 토핑', '요거톡' 마케팅을 강화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비요뜨 광고 속 노래와 춤이 중독성 있어 소비자들 눈에 더 잘 띄는 것 같다"며 "올해 비요뜨 초코크리스피·초코팝을 출시하면서 제품군 확대에 맞춰 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부터 경쟁 상품들이 많아지면서 토핑 요거트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하기 위해 광고에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비요뜨는 2004년 출시됐고 한동안 비요뜨와 비슷한 간편대용식 토핑 요거트는 국내에 거의 없었다. 그러다 2018년부터 토핑 요거트 제품들이 늘어났다. 동원F&B의 통곡물이 들어간 덴마트 요거밀과 빙그레의 토핑 요거트 요플레 토핑이 2018년에 출시됐다. 지난해 9월엔 풀무원다논이 요거톡을 출시하며 토핑 요거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들 간편대용식 요거트들의 매출은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재택근무 증가, 간편식 수요 증가에 증가세다. 이에 따라 업체들도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빙그레의 요플레 토핑 매출도 2018년 40억원에서 2019년 100억원, 지난해 120억원으로 증가세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수 KCM과 배우 조동혁을, 이달엔 가수 유희열·적재·이진아를 모델로 영상광고를 공개했다"며 "시장이 커지는 만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다논의 요거톡은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데다 모델 기용 없이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출시 반년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고, 출시 4개월 만에 플립형 토핑 요거트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푸짐한 토핑과 바삭한 식감 등 제품력이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늘었다"며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등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간편대용식 요거트 시장 규모는 2017년 328억원에서 2018년 549억원, 2019년 905억원, 지난해 1080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1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요거트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1조8932억원에서 올해는 1조9419억원으로 커지고 2023년에는 2조171억원으로 2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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