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투자받고 한라홀딩스에 지분 내준 이 기업 어디?

최석환 기자 2021. 9. 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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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지주사로 자동차부품 유통·물류업체인 한라홀딩스가 국내 유일의 100% 친환경차 카셰어링(차량공유) 플랫폼 기업인 제이카와 손잡고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카(HEV) 애프터마켓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최경선 한라홀딩스 대표는 "카셰어링 데이터, 정비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제이카와 협업은 플릿(Fleet) 비즈니스의 친환경차 셰어링 부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사업 확대를 위해 그린투자와 블루오션 연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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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선 한라홀딩스 대표(오른쪽)와 강오순 제이카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 잠실 한라홀딩스 본사에서 친환경차 애프터마켓 사업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라그룹


한라그룹 지주사로 자동차부품 유통·물류업체인 한라홀딩스가 국내 유일의 100% 친환경차 카셰어링(차량공유) 플랫폼 기업인 제이카와 손잡고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카(HEV) 애프터마켓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애프터마켓은 부품판매·정비 등 자동차 판매 후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요로 형성된 시장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한라홀딩스와 제이카는 지난 29일 서울 잠실 한라홀딩스 본사에서 '친환경차 애프터마켓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라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이카 지분 일부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카셰어링 플랫폼 시장에서 친환경차 애프터마켓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FCEV) 전문가 등이 창업한 제이카는 현대차·기아와 현대기술투자 등 친환경차 모빌리티(이동수단) 선도 기업으로부터 연이은 투자를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친환경차 보급이 포함된 탄소중립 정책을 가속화하면서 가파른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제이카는 친환경차 전문 정비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부품단위 사전 정밀 검사를 통해 배터리·파워트레인 등 모듈 단위 고장을 미리 확인해 수리 기간과 비용 모두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정비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라홀딩스 관계자는 "예방 정비는 고객 안전과 직결되는데 업계에선 여전히 모듈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신사업 전문조직인 WG 캠퍼스가 제이카를 선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라홀딩스는 지난 4월 신사업 전문 조직 WG 캠퍼스 설립과 함께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전기차용 2차전지(배터리) 분리막 제조·판매업체인 'WCP'에 1000억원을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WCP는 양극재·음극재·전해액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히는 분리막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독자적인 고분자 필름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해 관련 분야 세계 1위인 일본 '아사히카세이'보다 시장에서 높은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V·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 컨트롤웍스·에이스랩과 애프터마켓 사업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인 셈이다. 한라홀딩스가 EV·자율주행 애프터마켓 상품 기획 전 영역을 관장하고, 상품 관련 연구 개발은 R&D(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컨트롤웍스와 에이스랩이 맡게 된다.

최경선 한라홀딩스 대표는 "카셰어링 데이터, 정비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제이카와 협업은 플릿(Fleet) 비즈니스의 친환경차 셰어링 부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사업 확대를 위해 그린투자와 블루오션 연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릿은 차량 렌탈과 관리, 유지, 보수, 관련 부품 유통을 포함한 토탈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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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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