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집값 10주 연속 하락..국회의사당 호재에도 전국서 세종만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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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세종지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7일 기준) 세종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0.01%) 대비 하락 폭이 다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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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세종지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7일 기준) 세종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7월 셋째 주 하락세(-0.09%)로 돌아선 뒤 10주 연속 떨어진 것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집값이 내려간 지역은 세종시가 유일하다.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0.01%) 대비 하락 폭이 다소 확대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다정동 가온마을 11단지 74㎡가 지난 4일 7억원에 거래됐다. 한달 전(8억2500만원)보다 1억2500만원 떨어진 것이다.
가온마을 1단지 84㎡도 지난 1월 최고 매매가(8억9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 내려간 가격에 거래됐다. 새롬동 새뜸마을 4단지 100㎡는 지난 14일 9억500만원에 팔려, 지난 4월 거래된 최고 매매가(12억원)보다 2억9500만원 하락했다.
종촌동 가재마을 12단지 84㎡도 지난 17일 최고 매매가(8억5000만원)보다 1억원 가까이 떨어진 7억5500만원에 팔리는 등 세종지역 집값이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세종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과 관련된 상승 요인은 이미 지난해 부동산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본다"며 "신규 입주가 많이 이뤄지면서 최근 집값이 내림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집값을 안정시키는 방법은 궁극적으로는 주택 건설을 제때 하는 것밖에 없다"며 "2·4 대책 후속 조치로 신도시에 1만3000가구 공급 대책이 마련돼 있고, 조치원읍·연기면 등 원도심 지역에도 1만3000가구 추가 공급이 예정된 만큼 부동산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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