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필로스, 풍력 이용 PWM제어 전력변환장치로 '신제품(NEP)' 인증 획득

이충진 기자 2021. 9. 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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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수소전문기업 지필로스가 정부로부터 ‘풍력발전을 이용한 수전해용 PWM제어 전력변환장치(500kW)’로 신제품(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을 받았다.

지필로스는 29일 이 같이 밝히며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의 미활용 잉여전력을 이용, 버려지는 전력은 줄이면서 깨끗한 청정에너지 그린수소를 만드는 기술의 핵심장치라고 설명했다. NEP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가 지정하는 제도로,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우수한 기술을 적용해 실용화 된 제품중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혁신 제품에게 수여된다.

제주상명단지 P2G 수소생산시스템 전경. 지필로스 제공


앞서 지필로스는 지난해 5월 ‘미활용 풍력에너지 전력을 이용하는 500kW급 하이브리드 수소 변환·발전시스템 설계기술’로 신기술 인증(NET)을 받은 바 있다.

엄규문 지필로스 이사는 “풍력발전 연계 전력변환시스템은 재생에너지원이 갖는 변동성 해결은 물론 전력을 일정하게 수전해시스템(전해조)에 전달 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효율 높은 고순도( 99.999%)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 이사는 “특히 수소 변환·발전 시스템 신기술(NET) 인증에 이어 이번에 풍력발전 연계 수전해용 전력변환장치 신제품(NEP) 인증까지 받아 기술과 제품의 신뢰성 확보로 P2G그린수소생산 사업화 기반을 한층 강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지필로스의 이번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의무 구매 등 혜택을 받아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

지필로스는 ‘재생에너지 연계형 P2G(Power to Gas) 시스템’을 개발하는 강소기업으로 2017년 12월부터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풍력에너지원을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로 전환하는 실증 연구를 주도해 지난 4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는 2023년까지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3MW급 대용량 그린수소생산 및 저장시스템을 구축, 풍력에너지원을 이용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제주도 CFI(Carbon-Free Island) 2030 계획 및 그린뉴딜 사업 확산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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