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안무가, 소속사에 정산 촉구 "복잡한 일 만들지 말길" [전문]

박상후 기자 2021. 9. 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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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안무가가 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에게 금액 정산을 촉구했다.

김화영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저 믿고 일 진행해준 우리 안무팀 동생들 모두한테 미안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우리 예쁜 이달의 소녀 친구들 때문에 일한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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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김화영 안무가가 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에게 금액 정산을 촉구했다.

김화영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저 믿고 일 진행해준 우리 안무팀 동생들 모두한테 미안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우리 예쁜 이달의 소녀 친구들 때문에 일한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글을 통해 김화영은 "'PTT(Paint The Town)' 활동 전에도 미지급된 금액이 있었다. 8~9월에 지급될 거라고 이야기 듣고 시안 맡긴 뒤 안무를 진행했다. 기획사들은 돈 없으면 쓰지 않길 바란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얼마 안 되는 거 가지고 정말 창피하다. 비용이 자꾸 밀리니까 커진 것 같다. 이달의 소녀가 활동을 자주 한 것도 아니고, 활동 당시에만 비용이 발생했을텐데 서로 복잡한 일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이번 일본 활동 안무비까지 깔끔하게 입금하고 정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는 함께 일을 해온 많은 외주 업체들과 외부 인력들에게 적게는 수천, 많게는 수억 원의 미지급액이 있다고 알려졌다. 해당 업체들은 수개월째 생활고를 감수하면서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김화영 안무가 글 전문

지금까지 저 믿고 일 진행해 준 우리 안무 팀 동생들 모두한테 정말 미안 조금만 기다려줘!

항상 열심해 주고 이쁜 우리 이달의 소녀들!! 내 딸들 때문에 일한 거예요.

PTT 활동 전에도 미지급금이 있었는데 8월~9월에 다 지급될 것이라고 얘기 듣고 시안 맡기고 안무 진행하고

아니 기획사들은 돈 없으면 돈을 쓰지 말던지.... 예산 분명히 물어봤고 그리고 많은 금액도 아니고 누가 들으면 정말 몇 억되는줄 알듯. 창피해요. 얼마 안 되는 거 가지고...

얼마 안 되는 비용이 자꾸 밀리니까 커진 거죠. 제때제때 정산했으면 얼마나 좋아요. 애들이 활동을 자주한 것도 아니고 활동할 때만 비용 발생한 건데 서로 복잡한 일 만들지 말고 이번 일본 활동 안무비까지 깔끔하게 입금하시고 정리 부탁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이달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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