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위하준 "이병헌 선배와 형제 호흡, 설렘 그 자체" [인터뷰]②

김보영 2021. 9. 30.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징어게임' 배우 위하준이 롤모델인 이병헌과 극 중 형제로 함께 호흡한 소감과 함께 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드러냈다.

30일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위하준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게 된 소감과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선배 이병헌과의 호흡, 작품 및 캐릭터를 향한 애정들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형제처럼 닮고 싶어서 이병헌 선배 전작까지 참고"
(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징어게임’ 배우 위하준이 롤모델인 이병헌과 극 중 형제로 함께 호흡한 소감과 함께 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드러냈다.

30일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위하준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게 된 소감과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선배 이병헌과의 호흡, 작품 및 캐릭터를 향한 애정들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17일 공개 이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오늘의 톱10’ 정상을 차지했다. 또 글로벌 OTT 스트리밍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이 발표한 기준 전세계 83개국 TV 쇼 부문 TOP3을 휩쓸고 있다.

위하준은 극 중 서바이벌 게임 및 주최측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잠입한 경찰 황준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위하준은 황준호 캐릭터를 통해 긴장감이 감도는 내면 연기를 비롯해 영어 대사가 섞인 VIP룸 신, 스킨스쿠버, 등산 등 각종 액션신을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주목까지 받아 SNS 팔로워 수가 30만 명에서 ‘오징어게임’ 공개 후 360만 명 이상으로 10배 넘게 폭증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오징어게임’에서 프론트맨 역으로 깜짝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위하준이 맡은 황준호 캐릭터의 친형이기도 하다.

위하준은 “이병헌 선배님과 극 중 형제로 나온다는 사실은 처음부터 전해들어 알고 있었다”며 “소식을 듣고 너무 설레서 선배님과 만나기 전까지 촬영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너무 영광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자신이 평소 배우로서 가장 존경하는 롤모델 역시 이병헌이라고 강조했다. 위하준은 “‘오징어게임’을 위해 따로 참고한 배역이나 영화가 있지는 않지만 극 중 형제인 이병헌 선배님과 개인적으로도 닮아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선배님의 연기 톤을 평소에 매우 좋아하고 존경하기 때문에 선배님의 전작들을 참고하기도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 배우들이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이병헌 선배님을 너무나 좋아한다. 선배님께서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보여주셨던 연기를 특히 너무 좋아하고 사랑한다”고도 부연했다.

실제 이병헌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위하준은 “호흡하는 내내 선배님의 눈빛,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제 심장을 뛰게 했다. 촬영 외적으로도 함께 식사를 하면서 너무 친근감있게 챙겨주셔서 그런 부분에서도 감동을 받은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오징어게임’ 속 황준호 형제의 이야기가 시즌2 혹은 프리퀄을 통해 보다 자세히 다뤄지길 바라는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그는 “제 바람 역시 그저 준호가 살아 돌아와서 저희 형제 이야기가 다음 시즌에서 풀어지는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