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소폭 반등..환율은 이틀 연속 장중 연고점 경신

정원식 기자 2021. 9. 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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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55포인트(0.28%) 오른 3068.82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국채금리 상승 등 미국발 불안 요인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환율은 이틀 연속으로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55포인트(0.28%) 오른 3068.8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40포인트(0.18%) 내린 3054.87에서 시작해 오르내리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6억원과 169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66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코스피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미 정부 부채한도 협상 난항 등의 영향으로 지난 이틀간 1%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이틀 연속 급락한 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미국 의회가 업무정지를 막기 위한 예산안에 합의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다소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1포인트(0.18%) 오른 1003.27에 마감하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오른 1188.0원에 거래를 시작해 1188.7원까지 상승하면서 이틀 연속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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