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코로나19 백신 접종간격 단축 안내받으셨나요

조민규 기자 2021. 9. 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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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미접종자 사전예약 오늘 18시까지..이후는 잔여백신이나 의료기관 현장방문 통해 접종 당부

(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mRNA 코로나19 백신의 접종간격이 단축되며 보건당국이 개별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보건당국은 10월11일 이후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으로 2차 접종이 예약된 대상자의 접종간격을 6주에서 4·5주로 단축한 바 있다. 만약 잔여백신을 활용할 경우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에 준해 접종간격을 단축해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0월1일(금) 이후 mRNA 백신으로 2차 접종이 예약된 모든 대상자에게 변경된 2차 접종 예약일을 지난 2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접종간격이 4·5주로 일괄조정된 대상자에게는 국민비서 서비스(문자,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로 2차 접종 예약 변경사항이 추가 안내했다(9.28일~29일).

일괄조정된 날짜에 접종이 곤란한 경우, 10월1일(금)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개별적으로 2차 접종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 예약일 변경은 1차 접종 후 5∼6주 범위로 가능하며, 백신 배송 및 의료기관 준비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일 기준 2일 전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사진=e브리핑 캡쳐)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접종간격이 조정된 대상자에게는 사전예약 시에 본인이 선택한 국민비서서비스, 즉 문자나 카카오, 네이버, 토스 중에 하나로 예약 변경사항을 안내한바 있다. 현재까지 국민비서를 통해서 발송된 알림은 28일에 107만명, 29일에 905만명 등 총 1천12만명 대상으로 완료를 했다고 행정안전부로부터 확인을 한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월1일 이후로 2차 접종이 예약된 분들께는 저희가 본인의 2차 접종 예약일을 문자메시지로 다시 안내를 해드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그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대상 분이 1천만명 이상이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을 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알림 안내 직전까지는 의료기관 등을 통해서 예약이 변경되는 사례들도 있어 저희가 잘못된 일정으로 안내드리지 않도록 신중하게 진행을 하고 있다. 일괄적으로 조정된 날짜에 접종이 어렵다면 개별적으로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오늘(30일) 18시까지 진행된다.

2주간 사전예약 결과, 현재까지 약 42만명이 추가로 예약에 참여했다. 예약자는 10월1일부터 16일 기간 중 예약한 날짜에 접종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예약하지 않은 미접종자는 카카오,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해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알람신청을 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해 잔여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또 10월18일(월)부터는 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의 보유물량 확인 후 당일 현장방문해 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그동안은 대규모의 1차·2차접종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한정된 백신 물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전예약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해 왔다며, 10월 이후에는 일부 신규접종 대상을 제외하면 대부분 2차 접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잔여백신도 많아짐에 따라 접종기관의 보유물량을 활용해 1차 접종을 보다 신속히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어제 하루 1차 접종 23만1천명, 2차 접종 52만6천명 등 약 75만3천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셨다. 1차 접종 기준으로 3천900만명을 넘어섰는데 인구 대비로는 76%, 18세 이상 중에는 88.3%에 해당이 된다”라며 “그동안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한 분들과,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본인 건강과 가족 안전을 위해 오늘 저녁 18시까지 예약에 꼭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부득이한 사유로 예약기한 내 예약을 하지 못한 분들은 잔여백신으로 접종받거나, 10월18일부터는 의료기관 현장 방문 후 접종받아 달라”며 “특히, 코로나19 중증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달라”며 거듭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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