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택 벽에서 금화 14억 원어치 '심봤다'

김용철 기자 2021. 9. 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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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오래된 저택에서 14억 원어치 금화가 쏟아져나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태양왕 루이 14세가 새겨진 매우 희귀한 1646년산 루이도르(혁명 전 20프랑짜리 금화)는 8천 유로(약 1천100만 원)에서 경쟁이 시작돼 4만6천 유로(6천33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날 금화 판매액은 100만 유로(약 13억8천만 원)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고, 저택 주인은 수익금을 금화를 발견한 석공 3명과 나누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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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오래된 저택에서 14억 원어치 금화가 쏟아져나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9일 가디언에 따르면 금화는 2019년 브르타뉴 주 서부 캉페르에 있는 고택을 재단장하던 중 벽에서 발견됐습니다.

금속 상자에 담긴 이들 금화는 모두 239개로 프랑스 혁명(1789∼1794년) 전에 주조돼 통용되던 화폐였습니다.

이 보물상자는 당시 부유한 상인이나 지주의 저금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저택을 소유한 가족들은 금화 네 닢은 기념품으로 갖고 나머지를 경매에 부쳤습니다.

태양왕 루이 14세가 새겨진 매우 희귀한 1646년산 루이도르(혁명 전 20프랑짜리 금화)는 8천 유로(약 1천100만 원)에서 경쟁이 시작돼 4만6천 유로(6천33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템플기사단의 십자가 인장이 찍힌 1640년산 루이도르도 같은 가격에 팔려나갔습니다.

경매인은 온·오프라인, 전화를 통해 각지에 입찰이 빗발쳐 금화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금화 판매액은 100만 유로(약 13억8천만 원)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고, 저택 주인은 수익금을 금화를 발견한 석공 3명과 나누기로 했습니다.

(사진=경매업체 이브아르 옥션 하우스 제공,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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