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홍천기·유미의세포들..영상 흥행에 원작책도 인기

이현주 2021. 9. 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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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홍천기 등 인기가 검증된 웹툰, 소설 기반 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글며 원작 도서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30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원작 도서 판매율은 영상 콘텐츠 공개 전 기대감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에 오른 뒤 방영 후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며 판매가 극대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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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D.P., 홍천기, 유미의 세포들 원작 도서 (사진 = 예스24 제공) 2021.9.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유미의 세포들, 홍천기 등 인기가 검증된 웹툰, 소설 기반 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글며 원작 도서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30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원작 도서 판매율은 영상 콘텐츠 공개 전 기대감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에 오른 뒤 방영 후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며 판매가 극대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D.P.'의 경우 콘텐츠 공개일인 지난달 27일 기준 전후 2주 간의 원작 도서 'D.P. 개의 날'의 판매 데이터 비교 결과 677.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인기리에 방영중에 있는 드라마 '홍천기'의 경우 원작인 정은궐 작가의 소설 '홍천기'의 판매량이 첫 방영 전주에는 주간 판매량이 17.5% 증가했고, 방영 주에는 243.9%로 큰 폭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방영한 드라마 '나빌레라'도 방영 전주 원작 도서 판매가 95.6% 상승했으며 방영 주에는 198.9%로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이같은 원작 도서 판매 흐름은 작년 화제작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초 이도우 작가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드라마화 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방영 전주 대비 396%의 도서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개봉한 '스위트홈'과 '보건교사 안은영'의 경우 방영일 기준 전후 2주간의 원작 도서 판매율이 각각 668.6%과 124.4%로 높은 폭으로 증가했다.

예스24 관계자는 "웹툰과 소설이 콘텐츠 사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유로는 '이미 검증된 작품'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웹툰처럼 조회 수나 별점 등 평가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경우 영상화 전 미리 흥행 공식을 적용해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원작 콘텐츠의 탄탄한 팬덤이 존재할 경우 어느 정도 안정적인 시청률 유지해 영상화 자체만으로 이슈가 되기도 하며, 영상 흥행에 따라 새로운 팬들의 유입으로 다시 원작 도서의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올 하반기에는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과 만화 '송곳' 최규석 작가가 합작한 '지옥'과,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의 사투를 그린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이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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