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쓰레기통 하나로 악어 제압..'맹수'로 변신한 美 남성

이서윤 에디터 2021. 9. 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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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서 야생 악어를 마주한 미국 남성이 남다른 용기와 순발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악어의 몸집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근처에 뛰어놀던 어린아이들이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유진 씨는 쓰레기통을 힘껏 밀어 악어 머리가 통 안으로 들어오도록 한 뒤, 재빨리 뚜껑을 닫았습니다.

유진 씨는 이후 "악어를 발견했을 때 든 생각은 내 아이들, 이웃집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뿐이었다"며 "쓰레기통 입구를 커다란 하마의 입처럼 사용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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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서 야생 악어를 마주한 미국 남성이 남다른 용기와 순발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9일 미국 USA 투데이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주 마운트 도라의 한 주택가에서 벌어진 숨 막히는 대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SNS상에서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한 당시 영상에는 입을 크게 벌린 악어가 쇳소리를 내며 주민들을 위협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악어의 몸집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근처에 뛰어놀던 어린아이들이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아이들의 아버지인 유진 씨가 마당 한쪽에 놓인 쓰레기통을 끌고 왔습니다. 유진 씨는 쓰레기통 뚜껑을 열고, 가로로 눕힌 채 악어를 향해 서서히 접근했습니다.

공격적으로 다가오는 쓰레기통에 위협감을 느낀 악어는 슬슬 뒷걸음치기 시작했습니다. 입을 있는 힘껏 벌려봤지만, 커다란 쓰레기통 입구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유진 씨는 쓰레기통을 힘껏 밀어 악어 머리가 통 안으로 들어오도록 한 뒤, 재빨리 뚜껑을 닫았습니다. 거세게 몸부림치는 악어와의 힘겨루기 끝에 그는 악어를 완전히 포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여든 마을 주민 수십 명과 아이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유진 씨는 악어가 살던 곳으로 추정되는 연못가로 쓰레기통을 끌고 갔습니다. 풀밭에서 뚜껑을 열어주자, 악어는 금세 정신을 차리고 수풀로 숨어들어 갔습니다.

유진 씨는 이후 "악어를 발견했을 때 든 생각은 내 아이들, 이웃집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뿐이었다"며 "쓰레기통 입구를 커다란 하마의 입처럼 사용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진 씨의 빠르고 현명한 대처 덕에 아이들과 주민들뿐 아니라 악어까지도 전혀 다치지 않은 채로 사태가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만한 용기가 있었던 것도 대단하지만 직접 손대지 않고 악어를 제압했다는 것이 놀랍다", "직접 보지 않았다면 믿을 수 없었을 것 같다", "지금부터 이 사람은 나의 영웅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WESH 2 New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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