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브랜디 조기 발굴한 산은, 다음 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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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의 벤처 투자유치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가 500라운드를 맞았다고 산은이 30일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한국 벤처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장형 투자유치플랫폼으로, 스타트업들과 투자사들과의 가교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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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은 지난 5년간 500회의 투자유치라운드를 통해 1800개가 넘는 벤처기업에 약 3000억원 규모의 엔젤투자를 진행했다. 이중 437개 기업이 약 3조1000억원 이상의 시리즈 A~C단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마켓컬리, 브랜디 등 유명 기업도 창업 초기 넥스트라운드에서 각각 3회씩 IR을 실시해 투자자와 만남을 가졌다.
이날 스페셜라운드에는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기조연설 연사로 참석해 창업 이후 IPO를 추진 중인 지금까지 기업을 키워온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인터베스트, 트랜스링크, 캡스톤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등 국내 벤처시장 VC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KDB 넥스트라운드는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플랫폼이 계속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벤처생태계 모든 구성원의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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