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성가롤로병원 노사 교섭 결렬..노조 쟁의 절차 돌입

형민우 2021. 9. 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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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인 성가롤로병원 노사의 교섭이 결렬돼 노조가 쟁의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 성가롤로병원지부는 의료인력 확충과 임산부 보호조치, 임산부 야간근무 근절, 적정임금 보장 등 핵심 요구 사항에 대해 사측이 수용하지 않아 쟁의 절차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조는 임산부 야간근무 근절과 임금 2.6%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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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인 성가롤로병원 노사의 교섭이 결렬돼 노조가 쟁의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순천 성가롤로병원 전경 [연합뉴스 자료]

보건의료노조 성가롤로병원지부는 의료인력 확충과 임산부 보호조치, 임산부 야간근무 근절, 적정임금 보장 등 핵심 요구 사항에 대해 사측이 수용하지 않아 쟁의 절차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7월 2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28일까지 11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노조는 임산부 야간근무 근절과 임금 2.6%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10월 1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뒤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이 낮고 근로 환경이 열악해 퇴사율이 높아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부족한 인력을 메꾸기 위해 임산부까지 야간 근무에 투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병원 관계자는 "노사 모두 어려운 상황이어서 협상에 이르지 못했다"며 "쟁의 조정 기간에 협상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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