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랑이 5남매' 겁쟁이에서 폭풍성장..이름도 생겼네

이재윤 기자 2021. 9. 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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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아기 한국호랑이 5남매를 일반에 공개하고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이름을 30일 발표했다.

올해 6월 27일 엄마 건곤이와 아빠 태호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3마리, 수컷 2마리 아기호랑이들은 보금자리인 타이거밸리에 모습을 드러내고 에버랜드 관람객들과 만났다.

아래는 에버랜드 한국호랑이 남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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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한국호랑이 가족 자료사진./사진=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아기 한국호랑이 5남매를 일반에 공개하고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이름을 30일 발표했다.

올해 6월 27일 엄마 건곤이와 아빠 태호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3마리, 수컷 2마리 아기호랑이들은 보금자리인 타이거밸리에 모습을 드러내고 에버랜드 관람객들과 만났다. 멸종위기종 1급인 한국호랑이는 보통 한 번에 2~3마리 정도만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5남매가 한 번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다.

약 1kg으로 태어난 아기 한국호랑이들은 100일을 며칠 앞둔 현재 10kg이 넘어 10배 이상 자라났으며 보름 전부터 타이거밸리 적응 기간을 거쳤다. 처음 타이거밸리에 나왔을땐 엄마 건곤이의 뒤를 졸졸 따라나니며 낯선 장소에 겁 먹은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풀, 나무, 흙 냄새도 맡아 보고 입으로 씹어도 보는 등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에도 바로 적응해 벌써부터 수영을 즐기고 남매들끼리 뒹굴며장난도 치며 새들이나 낯선 물건들을 만나면 으르렁 거리는 등 제법 호랑이다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오둥이들의 이름은 '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이다. 2000여건의 이름이 응모됐고 이 중 상위 5개 후보를 뽑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4000여표 중 1500표를 받았다.

김수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고객들이 선정해 준 이름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강산을 표현하는 의미가 담겼다"며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태어났을 때부터의 모습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게시해 팬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아래는 에버랜드 한국호랑이 남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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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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