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252억원 들여 노지 콩 생산 스마트 농업단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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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노지 콩 생산 농업단지를 구축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노지스마트농업은 국내 농경지 면적 95% 이상을 차지하는 농작물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을 말한다.
군은 252억원을 들여 불정면 탑촌·앵천·추산리 일대 53㏊(184필지) 규모에 노지 콩 생산 스마트 농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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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과 연계한 현장 연시회서 현장적용 기술 등 확인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노지 콩 생산 농업단지를 구축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노지스마트농업은 국내 농경지 면적 95% 이상을 차지하는 농작물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을 말한다.
농업 생산성과 영농편의성을 향상시켜 편리한 농업, 경쟁력 있는 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확산하는 게 목적이다.
군은 252억원을 들여 불정면 탑촌·앵천·추산리 일대 53㏊(184필지) 규모에 노지 콩 생산 스마트 농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노지스마트농업 지원센터는 불정면 탑촌리 일원에 23억원을 들여 데이터센터, 농기계센터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빅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사업자 선정과 세부설계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상환경·토양·스마트농기계·미래예측 데이터 등 105종 이상의 기기가 정밀·예측농업을 맡는다.
유통의 스마트화를 위해 기존 콩유통종합처리장(SPC),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을 개선한다.
지원센터에는 각종 센서·데이터 센터와 데이터 송·수신, 수집을 위한 스마트 통신 인프라 조성을 위해 올해 안에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필지 184곳의 특성과 작물환경에 따라 개별 제어가 가능한 정밀관수 인프라를 내년 완공한다.
군은 2022년까지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마치고 인프라와 기술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인프라, 서비스 검증과 표준화·규격화·모듈화로 스마트농업인을 육성한다.
2030년까지 국·내외 서비스 확장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노지스마트농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불정면 탑촌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지역특화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과 연계한 콩 디지털농업 실증시험 현장 연시회를 했다.
연시회에는 괴산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단,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정밀 물 관리,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블록체인 플랫폼, 통합관제시스템, 지중점적관개 모형, 해충예찰 디지털트랩 등 현장에 적용한 기술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기상재해 사전예방과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시회에서 도출된 데이터를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활용해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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