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OK금융 배구단 고의패배 의혹 '혐의없음' 결론

강수련 기자 2021. 9.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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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당시 OK저축은행) 배구단의 승부조작 지시 의혹에 무혐의로 결론 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최윤 OK금융그룹 배구단 구단주(OK금융그룹 회장)를 이달 중순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해당 제보를 접수한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해 8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OK금융그룹 배구단을 회부했고, '혐의가 없다'고 결론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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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불송치 결정..전문기관 4곳 "경기내용 문제 없어"
(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경찰이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당시 OK저축은행) 배구단의 승부조작 지시 의혹에 무혐의로 결론 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최윤 OK금융그룹 배구단 구단주(OK금융그룹 회장)를 이달 중순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스포츠윤리센터 의뢰로 지난해 12월부터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배구 전문기관 4곳에 선수 기용, 경기 내용 관련 감정을 맡겼으나 4곳 모두 경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승부조작을 위한 금품수수, 담합 등의 정황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OK저축은행 배구단이 2019년 3월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3-0 승리)를 놓고 구단 내부적으로 고의 패배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의로 성적을 낮춰 차기 시즌 신인선수 및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더 좋은 선수를 뽑으려는 행위인 '탱킹' 의혹이다.

해당 제보를 접수한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해 8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OK금융그룹 배구단을 회부했고, '혐의가 없다'고 결론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3개월 가까이 다른 구단에 알리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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