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효능 확인.."델타 변이엔 효과 2배"

류준영 기자 2021. 9. 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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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 중인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세포실험(in-vitro)에서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이벡에 따르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코로나 신약후보 물질에 자체 약물전달플랫폼인 'NIPEP-TPP'를 적용,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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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화학硏, 세포실험서 확인..코로나 감염 동물모델 통해 추가 효능 검증 진행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 중인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세포실험(in-vitro)에서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알파, 베타, 감마 변이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으며, 특히 우세종으로 평가받는 델타바이러스에 대해서는 2배 이상 높은 항바이러스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벡은 이번 세포실험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 감염 동물모델(in-vivo)을 통한 추가 효능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이벡에 따르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코로나 신약후보 물질에 자체 약물전달플랫폼인 'NIPEP-TPP'를 적용,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흡입형 제형은 나이벡이 이미 폐섬유증 치료제에 적용한 제형 기술이다. 단 1회 흡입만으로 폐 전반부에 고르게 약물이 전달돼 그 효능을 배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이벡은 NIPEP-TPP를 적용, 폐로 직접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해 적은 약물 용량으로도 빠르고 정확하게 염증과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흡입 제형은 폐까지 약물을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폐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직접 억제할 뿐 아니라 바이러스 사멸도 가능하며, 코로나의 대표적인 후유증인 폐섬유증도 예방 및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후보물질은 뛰어난 항바이러스성과 안전성이 대외적으로 검증됐기 때문에 실제 감염 동물모델 결과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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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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