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 PMO 신설..온라인 전략 효율화

박준호 2021. 9. 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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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디지털커머스 사업부문(BU) 산하에 프로젝트관리조직(PMO)을 신설한다.

디지털커머스BU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각 온라인 사업조직을 통합해 신설한 유닛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등 오프라인 사업에서는 선도적 입지를 구축했지만 아직 e커머스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라며 "PMO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구심점이 돼 디지털 사업 역량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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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추진 과정 공통업무 담당
GS프레시몰·달리살다·마켓포 등
다양한 프로젝트 유기적으로 연결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GS리테일이 디지털커머스 사업부문(BU) 산하에 프로젝트관리조직(PMO)을 신설한다. GS홈쇼핑과 합병 이후 e커머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직간 공통 업무와 과제를 관장하고 지원하는 역할이다. 각 온라인 플랫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시너지를 높여 사업 효율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통합 GS리테일은 최근 디지털커머스BU에 PMO 태스크포스팀을 구축하고 디지털 체질 전환을 가속한다. PMO팀은 GS프레시몰과 달리살다, GS샵, 마켓포 등 디지털커머스BU에 속한 온라인 플랫폼의 주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디지털커머스BU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각 온라인 사업조직을 통합해 신설한 유닛이다. 통합 GS리테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조직이다. 이번 PMO팀은 디지털커머스BU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하고 중장기 목표를 점검하는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한다. PMO팀을 포함해 디지털 전략 조직을 총괄할 이한나 상무도 애경그룹으로부터 영입했다. 이 상무는 AK플라자 마케팅전략본부장 출신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통합 후 플랫폼별 다양한 실행 과제를 수립해놓은 것이 있는데 이를 집중해서 실행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조직이 필요했다”면서 “PMO팀은 각 플랫폼의 불필요한 사업 중첩을 피하고, 이질적 사업부간 공통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PMO팀에서는 각 디지털 사업 영역에 접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나 자동 발주 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한 수요 예측과 발주 정밀도 향상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 과제를 수립하고 컨트롤할 예정이다. 또 최근 점차 커지고 있는 라이브커머스의 포맷을 정립해 디지털커머스 각 채널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마켓포에도 'M라이브'와 같은 라이브커머스를 구현했다.

통합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 사업 시너지도 더 커질 전망이다. GS리테일은 다중 채널을 한 번의 로그인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싱글사인온(SSO)과 통합 간편결제 GS페이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몰과 홈쇼핑의 GS샵간 고객 등급 분류 체계도 통합했다. GS리테일 통합 멤버십 서비스의 최우수(VIP) 고객이면 GS샵에서도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향후 5년간 디지털커머스 강화에 27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디지털커머스 취급액도 지금보다 4배 이상 늘어난 5조8000억원 규모로 키워 홈쇼핑을 넘어서는 회사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등 오프라인 사업에서는 선도적 입지를 구축했지만 아직 e커머스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라며 “PMO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구심점이 돼 디지털 사업 역량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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