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과 대승' 토트넘, 무라전 일거양득 조준 [ECL 프리뷰]

김재민 2021. 9. 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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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무라전을 준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NS 무라를 상대로 '2021-20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리그 3경기에서 1-0으로 3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9월 들어 급격히 추락했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와 카라바오컵을 병행하면서 경기간 휴식일도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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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토트넘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무라전을 준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NS 무라를 상대로 '2021-20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리그 3경기에서 1-0으로 3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9월 들어 급격히 추락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3실점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3연패했다. 주중 열린 컵 대회 경기를 포함해도 승리가 없었다. 8월 EPL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누누 에스피리투 감독은 1개월 만에 경질 1순위 감독이 됐다.

공수 양면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리그 6경기에서 단 4골을 넣었다. 손흥민을 앞세운 역습 외에는 공격 루트가 제한적이다. 경기를 주도하지 못하면서 오픈 플레이 득점을 만들지 못한다.

공격 상황에서 적극적이지 못한데 수비도 빈 틈이 많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무려 14실점이다. 수비진과 미드필드의 간격이 유지되지 않아 쉽게 공간을 허용하고 측면 돌파를 내주는 패턴이 매 경기 반복되고 있다.

토트넘은 10월 일정도 좋지 않다. 10월 A매치 기간에 주전급 선수 대다수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될 예정이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와 카라바오컵을 병행하면서 경기간 휴식일도 짧다. 부진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

이번 상대 무라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하다. 무라가 지난 시즌 슬로베니아 리그 우승팀이나 선수단 수준은 뛰어나다 보기 어렵다. 축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무라의 선수단 가치는 677만 파운드다. 잉글랜드 3~4부리그 정도 수준이다. 토트넘이 주전 선수 대부분에게 휴식을 주고도 승리를 낙관해야 하는 전력 차다.

토트넘은 주전 선수의 휴식과 분위기를 바꿀 대승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할 경기다.

누누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부진에 대해 "이런 게 축구라는 걸 알기에 당황하지 않는다.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반등하는지의 문제다"며 "우리는 내일 경기에 나가 이기고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로테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말할 수는 없지만 일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를 고려하면 그것이 최선이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휴식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가 예측한 선발 라인업에서 토트넘은 데인 스칼렛, 루카스 모우라, 브리얀 힐로 삼각 편대를 이룰 거로 예상됐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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