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17명 생명 구했다..요트 전복 현장 달려간 제주 선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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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오후 4시17분쯤 제주 서귀포시 범섬 북동쪽 1㎞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A호(19톤·강정 선적)가 전복됐다.
밀려들어오는 바닷물로 침몰하기 시작한 A호에는 무려 19명이 승선해 있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요트 전복 사고 당시 해상 표류 중인 승선원을 구조하는데 큰 기여를 한 트윈스호 선장 강영진씨와 오현호 선장 현종규씨에게 감사장과 인명구조명패를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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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지난달 11일 오후 4시17분쯤 제주 서귀포시 범섬 북동쪽 1㎞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A호(19톤·강정 선적)가 전복됐다. 밀려들어오는 바닷물로 침몰하기 시작한 A호에는 무려 19명이 승선해 있었다.
이때 이들을 구한 건 해경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한 선장들이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요트 전복 사고 당시 해상 표류 중인 승선원을 구조하는데 큰 기여를 한 트윈스호 선장 강영진씨와 오현호 선장 현종규씨에게 감사장과 인명구조명패를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시 해경의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강씨는 곧바로 사고 현장으로 향해 무려 12명을 구조했다.
현씨 역시 사고를 인지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가 5명을 구했으며, 나머지 2명은 출동한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다.
이로써 신고 접수 약 16분 만에 승선원 19명 전원이 부상없이 구조될 수 있었다.
강씨와 현씨 모두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평소에도 해경 구조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솔선수범해왔다.
서귀포해경 소속 민간해양구조대는 총 271명으로, 지난 8월 기준 서귀포해경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209건 중 27건의 해양사고에 민간해양구조대원 68명이 동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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