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매출 5287억원 달성..영업익 9배 증가
박창영 2021. 9. 30. 14:48
30일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 박용근)이 2020년 회계연도(2020년 7월~2021년 6월) 기준 총 매출 52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4.5% 상승한 수치다.
EY한영은 한영회계법인과 EY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영회계법인이 매출 4036억원, EY컨설팅 등이 1251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회계감사 부문이 1551억원, 세무자문 부문이 606억원을 기록해 두 자릿수 성장세로 한영회계법인의 성장을 이끌었다. 한영회계법인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 대비 8.8배 늘었으며, 영업이익율은 6.5%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회계감사 부문은 1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며 EY 한영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디지털 감사 역량을 강화하며 회계감사 품질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주요 감사 고객사로는 SK그룹,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기아, 현대위아,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LG에너지솔루션,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백화점, CJ, CJ제일제당, 홈플러스, 코웨이 등이 있다.
이밖에 전략·재무자문 부문, 세무자문 부문, EY컨설팅이 두루 호실적을 거뒀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팬데믹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변화와 더불어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ESG, 디지털, 전략 등 고객사가 도전과제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데 폭넓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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